골프백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흔히 쓰이는 캐디백(카트백), 캐디백을 가볍게 만든 경량 스탠드백, 필요한 클럽만 몇 개 넣을 수 있는 하프백이다. 이중 하프백은 최근 골퍼들이 관심을 갖는 용품 중 하나다. 연습장이나 파3 골프장에 갈 때 유용해서 세컨드 백으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프백은 부피가 작고 가벼운 게 장점이다. 하지만 그동안 출시된 하프백은 ‘가벼움’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기능성이 부족했다. 무엇보다 골프백을 세우지 못하는 게 문제였다. 어딘가 기대서 세우거나 바닥에 눕혀야 했다. 골프백과 골프클럽을 소중히 여기는 골퍼로서는 아쉬운 부분이었다. 하프백보다 크고 무거운 스탠드백을 구입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테크스킨이 출시한 이지 미니멀 스탠드 하프백은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다. 가볍고 작은 부피 장점에 스탠드백 기능을 더했다. 안정적으로 세워서 필요한 클럽을 꺼내고 꽂을 수 있다.

전체 길이는 1m22cm(보디 82cm, 후드 50cm), 수납 포켓 1개, 2구 클럽 분할, 스탠드로 구성됐다. 들고 옮길 수 있는 손잡이, 어깨에 멜 수 있는 끈도 있다. 네온핑크, 네온그린, 화이트, 블랙 네 가지 색상이 있어서 선호도에 따라 고를 수 있다.

류시환 기자 soonsoo8790@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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