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GA, R&A가 새로운 공인 골프볼의 기준을 마련했다. 현재 스윙 스피드 120마일(±0.5마일), 론치앵글 10도(±0.5도), 백스핀 2,520rpm(±120rpm)일 때 비거리 317야드(±3야드)를 넘어서지 않는 것이 공인 골프볼이다. 변경된 조건은 스윙 스피드 125마일, 론치앵글 11도, 백스핀 2,220rpm일 때 비거리 317야드(±3야드) 미만이다. 새로운 조건일 때 볼 스피드 183마일 이상인 선수는 13~15야드, 남자 선수 평균 9~11야드, 여자 선수 평균 5~7야드, 일반인은 5야드 비거리가 짧아질 것으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칼튼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NC 챔피언십 1라운드. PNC 챔피언십은 선수와 가족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스크램블(각자 샷을 한 뒤 더 좋은 위치의 볼로 다음 플레이하는 것) 방식으로 우승을 가리는 이벤트 대회이다. 이 대회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팀을 이뤄 출전했다.우즈의 표정은 어느 때보다 밝았다. 아들 찰리 외에 딸 샘이 캐디로 나선 덕분에 더욱더 즐거운 모습이었다. 즐거운 모습은 전날 연습라운드부터 이어졌다. 우즈와 찰리는 재미있는 모습을 자주 보였는
골퍼라면 누구나 장타자가 되기를 원한다. 긴 비거리를 위해서는 빠른 스윙 스피드, 정확한 임팩트가 필요하다. 스윙 스피드는 훈련으로 향상할 수 있어도 체형에 따라 한계가 있다. 따라서 스윙 스피드를 높이는 훈련과 함께 정확한 임팩트로 최대 비거리를 실현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페이스 중심으로 타격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비거리가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중심 타격, 중심을 벗어난 타격의 비거리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 KIGOS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골퍼 대다수가 속하는 스윙 스피드 95마일로 스윙 머신에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샤프트는 스틸과 그라파이트(카본)로 나뉜다. 2000년 초반까지 우드에도 스틸 샤프트를 꽂았는데 지금은 보기 힘들다. 가볍고 탄성이 높아서 비거리를 늘이는 그라파이트의 장점에 완전히 밀려났다.반면 아이언은 스틸 또는 그라파이트 샤프트를 장착한다. 그라파이트에 비해 무겁고 탄성이 적은 스틸 샤프트를 꽂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 KIGOS에서 두 가지 샤프트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 테스트했다.브리지스톤골프 V300 VIII 7번 아이언 2종(스틸, 그라파이트)을 스윙 머신에 장착하고 같은 조건으로 볼을 때렸다. 스틸은 니폰샤프트
드라이버 선택 때 로프트와 함께 고려할 것이 샤프트 강도(플렉스)이다. 기본 장착 샤프트에서 골퍼가 선택할 수 있는 플렉스 옵션은 크게 세 가지(R, SR, S)이다. 피팅 샤프트는 무게와 강도 옵션이 폭넓지만 기본 장착되는 것은 그렇지 않다.샤프트 플렉스가 세 가지에 불과하지만 골퍼는 어떤 것을 선택할 것인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스윙 스피드에 대입하는데 정확한 샷 데이터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막연하게 선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스윙 스피드와 샤프트 플렉스의 조합이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테스트를 진행했다.5R vs 5
골프볼을 더 멀리 때리는 조건이 있다. 클럽을 빠르게 휘두르는 스윙 스피드, 페이스 중심에 맞춰서 골프볼을 더 빠르게 날아가도록 하는 볼 스피드이다. 여기에 최적의 탄도가 더해지면 최대 비거리가 만들어진다. 최적의 탄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골프볼이 출발하는 각도와 백스핀인데 두 가지에 영향을 미치는 게 로프트이다.드라이버 선택 첫 번째 '로프트'드라이버를 살 때 브랜드와 모델 외에 따질 첫 번째가 로프트이다. 보통 남성용은 2개의 로프트로 구성되는데 9도와 10.5도, 또는 9.5도와 10.5도이다. 1~1.5도 차이인데 골프볼 비행
골프는 골프볼을 홀에 넣는 경기이다. 그 과정에서 골프볼을 더 멀리 때리고, 원하는 곳에 보내는 제어력이 중요하다. 그리고 비거리, 제어력에 영향을 주는 게 스핀이다.임팩트 때 클럽 페이스와 골프볼은 각각의 반발력으로 비거리를 결정한다. 그리고 상호 마찰에 의한 스핀을 만든다. 스핀은 반발력 외에 골프볼의 비행 성능을 결정하는 요소로 비거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마찰력에 변화를 주는 게 수분과 잔디, 모래 등 이물질이다. 이물질은 골프볼이 땅에 닿은 후에 절정에 달한다. 그렇다고 티샷에서 영향이 적은 것은 아니다. 이른 아침 코스
골프는 14개의 클럽을 사용해서 골프볼을 홀에 넣는 스포츠이다. 코스 상황에 따라 클럽을 달리 선택하지만 골프볼은 한 가지만 사용한다. 클럽에 앞서 골프볼을 잘 골라야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다.어느 순간 골퍼들은 더 나은 퍼포먼스를 위해 클럽을 몸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미국, 일본에서는 일반적인 일인데 우리나라는 한참 뒤처졌다는 것도. 그렇게 클럽 피팅이 국내에 보급되며 저변을 넓혔다. 2010년 이후이다.골퍼들은 뒤이어 골프볼도 클럽처럼 피팅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어쩌면 클럽보다 골프볼 피팅이 먼저라는 생각도 했
비거리는 골퍼의 영원한 화두이다. 더 멀리 볼을 때리기 원하는 욕구에 끝이 없다. 그래서 골프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샷을 갈고닦는다. 나아가 신제품 골프 클럽과 볼이 출시되면 비거리 성능이 얼마나 향상됐는지 눈을 번뜩인다.비거리 향상이 고민인 골퍼라면 주목할 부분이 있다. 바로 같은 브랜드 클럽과 골프볼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관련된 테스트 결과가 있다. 젝시오를 국내에 유통하는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진행한 ‘젝시오 스마트 시너지’이다.젝시오 스마트 시너지는 우리나라 골퍼를 대상으로 한 ‘클럽+볼’ 테스트이다. 젝시오 클럽과
2019년부터 샤프트 애프터 마켓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것은 후지쿠라 벤투스이다. 레드와 레드 TR, 블루와 블루 TR, 블랙과 블랙 TR로 라인업 됐고 블루가 대중적인 인기를 누린다. 스윙 스피드가 빠른 골퍼와 선수들은 블랙을 선호한다. 벤투스 시리즈는 모델별로 특징이 다른데 스윙 스피드에 따라 레드, 블루, 블랙 순으로 선택 가능하다. 스윙 스피드는 일반적인 접근인데 골퍼의 스윙 스타일, 구질에 따라 선택지가 다를 수 있다. 벤투스 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스핀양이 적고 높은 탄도를 만들지 않는다. 세 가지 모델을 같은 조건으로
2023시즌이 시작됐다. 새로운 시즌에 맞춰 드라이버를 구매한 골퍼가 많다. 그런데 선택을 놓고 여전히 고민하는 골퍼도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는 최근 6개월 사이 출시된 주요 드라이버의 성능이 어떤지 테스트를 했다. 드라이버 구매 때 참고하시라.테스트는 스윙머신이 아닌 골퍼가 직접 진행했다. 골퍼는 스윙머신처럼 일관된 스윙으로 드라이버의 성능을 완벽하게 비교, 분석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하지만 들쭉날쭉한 아마추어 골퍼의 샷,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감성적인 부분을 평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테스트에 참가한 골퍼는
스크린골프에서 ‘My Ball’이 인기이다. 골프클럽만 가져가고 골프볼은 비치된 것을 쓰는 골퍼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 자신의 골프볼을 쓰는 골퍼가 늘고 있다. 비거리와 스핀 성능 차이 때문이다. 스크린골프에 비치된 것보다 라운드 할 때 사용하는 골프볼의 성능이 우수하다는 인식이 생겨났다.인식은 사실에서 출발했다. 골퍼라면 누구나 체형과 스윙 스타일에 맞춰 골프클럽을 선택한다. 그래야 이상적인 샷을 할 수 있다는 걸 안다. 골프볼도 마찬가지다. 스윙스피드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적합한 것이 있다. 골프볼 피팅을 받는 골퍼가 늘어나는
‘짝퉁’으로 불리는 가품 골프 용품이 쏟아진다. 품질이 떨어지는 저급한 것부터 진품과 흡사한 가품까지 다양하다. 가품은 진품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근 가품이 급증한 타이틀리스트 TSi2 드라이버를 비교, 테스트한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 비교에 이은 두 번째는 진품 TSi2 vs 가품 TSi2 테스트이다. 테스트는 12월 13일 인천 송도의 인천테크노파크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에서 진행됐다. 테스트에 앞서 헤드의 제원을 살폈다. 그리고 스윙 머신에 각각의 드라이버를 장착하고 스윙 스피드 100마일로 볼을 때렸다.
‘짝퉁’으로 불리는 가품 골프 용품이 쏟아진다. 품질이 떨어지는 저급한 것부터 진품과 흡사한 가품까지 다양하다. 가품은 진품과 어떤 차이가 있을까. 최근 가품이 급증한 타이틀리스트 TSi2 드라이버를 비교, 테스트한 내용을 두 차례에 걸쳐 소개한다.TSi2 드라이버 헤드는 지인이 이커머스 쿠팡에서 17만 3,100원에 구매했다. 해외(중국) 구매 대행 오픈 스토어가 상당수인데 그중에서 가장 저렴한 곳이다. ‘가품’으로 의심됐고 “가품을 팔면 불법 아니냐”라는 항의에 구매 취소 및 환불 처리를 해줬다. 다만 구매 기간이 1~2주로 긴
골프는 지름이 10.8센티미터인 홀에 골프볼을 넣는 경기이다. 골프볼의 지름은 홀의 절반에 가까운 4.267센티미터이다. 14개 클럽으로 친 골프볼이 홀에 들어갈 수 있지만 퍼터로 굴려서 넣는 게 일반적이다. 퍼터로 홀에 골프볼을 넣으려면 정확한 방향, 거리를 맞춰야 한다. 특히 출발하는 방향이 중요하다. 직선 퍼팅, 휘어지는 퍼팅 모두 출발 방향이 틀어지면 안 된다. 타깃과 퍼터 페이스가 직각인 스퀘어 임팩트 라야 퍼팅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이다. 스퀘어 임팩트가 아니라 페이스가 틀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살짝 틀어진 페이스는
바람이 많은 날 골프는 쉽지 않다. 골프볼이 날아가며 바람의 영향을 받아서다. 그래서 바람이 많은 날 탄도를 낮추는 것을 최선으로 꼽는다. 볼을 낮게 쳐서 최대한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만드는 것이다.탄도를 낮추는 방법은 티를 낮게 꽂는 것이라고 했다. 볼이 출발하는 각도(론치 앵글)를 낮추는 방법이다. 그런데 변수가 있다. 바로 스핀양이다. 티를 낮게 꽂으면 페이스 타점이 낮아진다. 페이스 중심을 기준으로 타점이 낮으면 스핀양이 늘어난다. 스핀은 공기의 저항을 만나 볼이 상승하게 한다. 볼이 출발하는 각도가 낮아도 스핀양이 늘어나
골프볼은 임팩트 때 찌그러지고(수축) 원래 모양으로 되돌아가며(팽창) 날아간다. 수축과 팽창의 정도, 속도는 골프볼의 반발력으로 설명된다. 반발력만으로 골프볼의 비행 성능을 설명할 수 없어도 비거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다.골프볼의 수축과 팽창 정도는 컴프레션(압축강도)으로 표현한다. 컴프레션은 골프볼 직경을 0.1인치(2.54mm) 찌그러뜨리는 데 필요한 힘을 숫자로 표기한다. 컴프레션 100이라면 0.1인치를 찌그러뜨리는 데 100kg의 힘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숫자가 클수록 딱딱하다고 생각하면 된다.색깔이 진리이
드라이버 샷을 최대한 멀리 때리려면 페이스 중심 타격을 해야 한다. 만약 중심을 벗어난다면 토 부분, 페이스 윗부분으로 타격하는 게 그나마 비거리 손실이 적다. 론치 모니터 GC쿼드의 샷 데이터 분석 결과다.GC쿼드는 수만 번의 샷 데이터를 분석해서 타점에 따른 비거리 변화를 살폈다. 그리고 페이스 중심 영역을 가로와 세로로 구분해서 위아래, 양옆으로 타격했을 때 비거리 차이를 11월 말 공개했다.페이스를 가로 3개 영역으로 나눴을 때 중심 타격 비거리는 260야드였다. 페이스 아랫부분은 247야드, 윗부분은 253야드였다. 페이스
매홀 첫 번째 샷은 ‘티 샷’이다. 티에 골프볼을 올리고 친다. 티의 높이가 골프볼 비거리와 상관이 있다는 것은 지난 테스트 결과로 확인됐다(관련 기사 참고). 그런데 모양도 비거리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티에 대해 소개하면, 나무와 플라스틱 등 재질부터 모양까지 제각각이다. 그중 골프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골프 규칙에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티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티잉 구역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골프볼을 약간 들어 올리는 도구다. 길이는 4인
드라이버샷 비거리를 늘이려면 페이스 타점이 어디인지 살펴야겠다. 인천테크노파크 스포츠산업기술센터(KIGOS) 테스트에 따르면 타점별 비거리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골프볼을 최대한 멀리 치려면 비행 조건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 볼을 치는 클럽의 속도(헤드 스피드), 볼이 출발하는 각도(론치 앵글), 볼이 날아가는 속도(볼 스피드), 볼에 걸린 회전(백스핀과 사이드스핀), 볼이 날아가는 궤도(탄도), 볼이 하강하는 각도(랜딩 앵글), 굴러가는 거리(런) 등이다.비행 조건을 바꾸는 타점헤드 스피드, 론치 앵글, 볼 스피드, 스핀, 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