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캐디의 2024 신제품 중 눈길을 끄는 게 레이저 핏(Laser FIT)이다. 지난 3월 초 출시된 모델로 골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월 24일 현재 주문하면 5월 16일 이후 발송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하다. 레이저 핏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이유는 하나이다. 이전의 레이저 거리측정기에서 보기 힘들었던 ‘예쁜 디자인’이다. 그동안 골프 거리측정기 시장은 2개 영역으로 나뉘었다. 정확한 거리 측정이 장점인 레이저와 간편하면서도 패션 요소가 가미된 시계이다. 그리고 레이저는 남성, 시계는 여성이 주요 고객이다. 대다수
올해 출시된 골프볼 중 골퍼들로부터 주목받는 것 중 하나가 브리지스톤골프의 투어 B X이다. 타이거 우즈가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전 모델에서는 투어 B XS를 사용하다가 X로 변경해서 더 큰 관심을 받는다.핵심 기술은 리액티브 엑스 시스템투어 B 골프볼은 2017년 처음 출시됐다. 이후 2년 주기로 신제품이 나온다. 우즈가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 2017년 12월부터 사용한다는 점에서 화제가 됐다. 우즈가 원하는 성능을 갖췄다는 자체로 투어 B 골프볼의 가치가 높아졌다.핵심 기술은 2020년 모델부터 탑재된 리액티브(Reactiv)
골프는 클럽으로 골프볼을 쳐서 홀에 넣어야 한다. 클럽은 14개가 쓰이지만 골프볼은 1개이다. 당연히 어떤 골프볼을 사용하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출시된 주요 브랜드 골프볼의 특징을 소개한다.캘러웨이 크롬 시리즈캘러웨이는 2024년 신제품 골프볼로 크롬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 ‘소프트’라는 모델명 때문에 부드러운 골프볼이라는 인식이 생겼다. 이것을 벗기 위해 소프트를 뺏고, 실제로 단단함을 더했다.크롬 투어4피스 우레탄 커버 골프볼이다. 크롬 소프트와 크롬 투어 X 사이의 모델이다. 투어 수준의 스윙 스
젝시오는 우리나라에서 인기 있는 골프 브랜드이다. 2000년부터 2년 주기로 신제품이 나오고 올해 열세 번째 모델(2024 All New 젝시오)이 출시됐다. 남성용은 젝시오13과 젝시오 X(엑스), 여성용은 젝시오13 레이디스가 있다. 2024 All New 젝시오는 ‘클럽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부족한 기술을 보완한다’라는 콘셉트로 개발됐다. 핵심 기술은 바이플렉스 페이스(BiFlex Face), 뉴 액티브윙(New ActivWing)이다. 바이플렉스 페이스는 최대 반발영역을 넓힌 기술이다. 반발계수(COR) 기준으로 0.80
코브라골프의 신제품 드라이버 다크스피드 시리즈(X, LS)가 출시를 앞두고 있다. 빠른 스피드로 비거리를 늘였다는 2개의 드라이버를 14일 서울 강남구 코브라 푸마 하우스에서 체험했다.코브라골프 역대 가장 빠른 스피드다크스피드 드라이버는 ‘코브라골프 역대 가장 빠른 스피드’를 특징으로 한다. 빠른 스피드는 헤드 스피드, 볼 스피드 두 가지를 의미한다.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헤드 스피드를, PWR-브리지와 인공지능 PWRSHELL HOT 페이스 인서트로 볼 스피드를 높인 것이다. 결과적으로 비거리를 늘였다는 의미이다.편안한 다크스피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한국캘러웨이골프 본사 6층에 퍼포먼스센터가 있다. 캘러웨이의 다양한 클럽과 볼, 의류를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골퍼의 샷을 분석하고 최적인 것을 추천하는 것이 퍼포먼스센터의 역할이다. 이곳의 책임자 D2C팀 박종범 팀장과 신제품 드라이버 패러다임 Ai 스모크 시리즈를 체험했다.핵심 기술, 인공지능 스마트 페이스2024년 1월, 4개의 브랜드가 잇달아 드라이버를 출시했다. 저마다 우수성을 강조하며 꺼내놓은 특징은 두 가지로 나뉜다. 페이스 어느 부분에 맞더라도 볼이 최대한 똑바로 날아가는 것, 최대한 멀리
퍼팅은 골프볼을 목표 방향을 향해 굴리는 일이다. 평지라면 거리에 맞춰 똑바로, 경사가 있다면 어떻게 구를 것인지 예상해서 굴려야 한다. 단순하면서도 어려운 일이라서 “퍼팅이 가장 어렵다”라고 말하는 골퍼가 많다.골프볼을 똑바로 굴리려면 임팩트 순간 페이스가 목표 방향과 직각을 이뤄야 한다. 1~3° 미세하게 열리거나 닫히면 퍼팅은 실패한다. 론치모니터 트랙맨의 퍼팅 자료에 따르면 1.5m 거리에서는 ±2°, 3m 거리에서는 ±1°, 6m 거리에서는 ±0.5° 페이스 앵글이 틀어지면 골프볼은 홀을 빗나간다.거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골프 샷에서 볼이 어떻게 비행하는지,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 분석할 때 론치 모니터가 쓰인다. 론치 모니터는 몇몇 브랜드가 출시하는데 플라이트스코프(FlightScope)는 1989년부터 도플러 레이더 방식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최상위 모델 X3 외에 최근 보급형 모델 미보(MEVO) 시리즈를 출시하며 론치 모니터 시장에 변화를 불러왔다. 미보는 미보 레인지, 미보 플러스, 미보 등 세 가지 모델로 나뉜다. 미보 레인지는 27개의 샷 데이터를 제공하는 보급형 중 최상위 모델이다. 500만 원대로 보급형 치고는 가격대가 높은 편
골프존의 새로운 시스템 투비전NX(TWOVISION New Experience)가 8월 중순 출시됐다. 현실감을 강화한 그래픽,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고사양 하드웨어가 특징이다. 이전의 투비전 플러스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체험했다.초고사양 하드웨어언리얼 엔진은 에픽게임즈가 1994년 개발했다. 게임용 그래픽 엔진인데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며 현실성이 강화됐다. 최신 버전 언리얼 엔진 5는 2020년 5월 발표 후 2022년 4월 6일 정식으로 출시됐다. 이전과 차원이 다른 현실적인 그래픽으로 세계적인 화제가 됐다. 골프존 투비전NX는
2014년 스윙캐디 SC100, 2015년 SC200, 2019년 SC300, 2021년 SC300i 그리고 2022년 4월 SC4까지. 보이스캐디의 휴대용 론치모니터 스윙캐디는 진화를 이어왔다. 작고,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성능을 더해서 골퍼들의 사랑을 받는다. 미국 등 해외에서 인기인데 올해 출시된 SC4는 국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어떤 제품인지 체험해 봤다. 단순해진 이름 SC400을 예상했다. 하지만 SC4라는 이름이 붙었다. SC는 SWING CADDIE(스윙캐디), 뒤에 모델을 구분하는 숫자를 더해 모델명을 정했다. 4
2022 브랜드 선호도 조사 골프화 부문 사용률 1위는 아디다스골프(28.3%)였다. 2021년(36.2%), 2020년(33.3%)에 이어 3년 연속 이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골퍼가 가장 많이 신는다는 것은 그만큼 인기 있다는 의미이다. 아디다스골프의 대표 골프화는 ZG(젯지)시리즈로 2021년 ZG21에 이어 2023년 ZG23이 출시됐다. 어떤 골프화인지 직접 신어봤다.첫인상: 친환경 골프화골프화를 담은 은색 박스 위 지구를 형상화한 원 안에 ‘END PLASTIC WASTE’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 선수가 사용하는 골프용품에 호감을 느낀다는 것에 초점을 맞춰 홍보하는 게 선수 마케팅이다. 호감이 구매로 이어지도록 ‘어떤 선수가 어떤 골프용품을 사용한다’라는 걸 알리는 것이다.골프용품회사도 선수 마케팅을 한다. 계약 선수가 우승하거나, 화제가 될 때 자사 골프용품을 사용한다고 홍보한다. 홍보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 수치화할 수 없어도 효과가 있는 게 확실하다. 그래서 꾸준히 선수 마케팅을 이어간다.그런데 홍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가 있다. 자사 골프용품을 사용하는 건 맞는데 홍보의 주체가 명확하지
‘품격 있는 레이저’. 보이스캐디가 올해 출시한 SL3의 첫 번째 소개 문구이다. SL은 보이스캐디의 프리미엄 레이저 거리측정기 시리즈이다. 2017년 첫 번째 모델을 선보였고 올해 세 번째 모델이 출시됐다.SL은 고급스러움, 빠르고 정확한 측정, 레이저와 GPS의 교집합이 특징이다. 고급스러움은 처음 출시될 때부터 하이엔드 모델을 추구하며 빠지지 않는 콘셉트이다. 기본 모델 외에도 여러 브랜드와 컬래보레이션을 하며 가치를 높여왔다. 스와로브스키와 협업이 대표적이다. SL3 역시 세련된 디자인으로 골퍼들에게 호응을 얻는다. 그레이와
플라이트스코프(FlightScope)는 1989년 도플러 레이더 방식의 론치 모니터를 출시하며 골퍼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최근 관심이 더욱더 뜨거운 것은 보급형 모델 미보(MEVO) 시리즈를 출시한 덕분이다. 수천만 원짜리 최상위 모델(X3) 보다 훨씬 저렴해서 일반 골퍼의 접근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우리나라는 XGOLF의 골프연습장 브랜드 ‘쇼골프(SHOWGOLF)’가 유통하며 골퍼들에게 한 발 더 다가선 상황. 쇼골프는 미보 시리즈 중 레인지 모델을 골프연습장에 설치하고 골퍼들의 연습에 효율을 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스릭슨은 지난 1월 새로운 아이언 ZX Mk II 시리즈를 출시했다. 2종의 아이언은 2년 전 출시된 것과 이름이 같고 Mk II(마크 투)가 붙었다. ZX5 Mk II, ZX7 MK II를 던롭스포츠코리아 퍼포먼스 센터에서 체험해 봤다. 비슷한 생김새 스릭슨 클럽에 붙은 숫자는 특징을 예상하게 한다. 5는 모든 수준의 골퍼, 7은 샷을 제어하기를 원하는 골퍼가 대상이다. 굳이 따진다면 5가 초중급자, 7이 중상급자용이다. 2년 전 모델은 5, 7 숫자의 특징에 맞춰 헤드가 디자인됐다. 5보다 7이 좀 더 날렵한 느낌을 줬다. 그런
“어려운 클럽.” 스릭슨을 수식하는 표현이었다. 선수들이 사용하는 브랜드로 아마추어 골퍼가 사용하기 쉽지 않다고 여겨졌다. 마니아층이 형성됐지만 대중적이지 못했던 브랜드였다. 변화의 시작은 2019년 1월이다. Z85 시리즈(Z585, Z785)를 출시하며 ‘쉬운 클럽’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당시 인기 있던 경쟁사 드라이버와 대결 구도로 관심을 유도하고, 로봇 테스트 결과로 우수성을 증명했다. 특히 대규모 시타회를 개최하며 쉬운 클럽을 검증받기도 했다. 그리고 2년 후 ZX 시리즈(ZX5, ZX7)가 좋은 평가를 받으며 ‘어렵다’
익숙한 것은 신뢰, 편안함이 있다. 하지만 식상하다. 새로운 것에 눈길이 가는 이유다. 최근 2년 사이 골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대표적인 게 브리지스톤골프 투어 B XS 골프볼이다. 일명 타이거 우즈 골프볼이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는 나이키골프 골프볼을 오래 썼다. 하지만 나이키가 골프사업에서 철수하며 변화가 생겼다. 우즈는 여러 브랜드 제품을 테스트한 후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골라냈다. 물론 자신의 이름에 걸맞은 대우를 해준 브랜드를 우선순위에 뒀다.우즈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됐는데 특히 어떤 골프볼을 사용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
올해 출시된 프리미엄 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 중 골퍼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2개다. 보이스캐디 TL1과 부쉬넬 Pro X3이다. TL1은 보이스캐디가 새롭게 라인업 한 모델, Pro X3는 2017년 Pro X2, 2019년 Pro XE를 잇는 후속 모델이다. TL1과 Pro X3가 어떤 특징, 장단점이 있는지 비교해봤다. 외관, 콤팩트한 TL1 vs 두툼한 Pro X3 최근 레이저 골프거리측정기는 작아지는 추세다. 허리에서 느껴지는 이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그런 의미에서 TL1이 매력적이다. Pro X3는 TL1보다 조금 더
부쉬넬 PRO X3가 9월 14일 출시됐다. 부쉬넬은 프로(PRO), 투어 브이(TOUR V) 시리즈를 번갈아 출시한다. 프로 시리즈 이전 모델은 2017년 출시된 PRO X2이다. 2019년 프로 XE가 출시됐지만 ‘X2’를 잇는 느낌의 ‘X3’로는 5년 만이라고 할 수 있다. 투어 브이 시리즈는 2020년 투어 V5 시프트, 2021년 투어 V5 시프트 슬림이 차례로 나왔다. 프로 시리즈가 프리미엄, 투어 브이 시리즈가 보급형 레이저 거리측정기로 평가된다.달라진 점프로 X3와 X2는 겉보기에 차이가 있다. X3가 조금 더 크고
골프존의 스크린골프가 새롭게 태어났다. 투비전 플러스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 업그레이드된 투비전 플러스를 체험하고 특징을 정리했다.핵심은 모션 플레이트투비전 플러스의 가장 큰 변화는 모션 플레이트이다. 타격부 1개, 타석부가 4개로 분할된 5분할 플레이트로 지면 상황에 따라 약 100여 개의 모션을 구현한다. 실제 코스와 같이 세밀하면서도 리얼한 경사를 연출한다. 기존 듀얼 플레이트 대비 각각의 다양한 경사도 구현이 5배 이상 가능하다.타석부에는 체중 이동 센서가 탑재됐다. 키오스크의 스윙 분석 메뉴에서 스윙밸런스를 터치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