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티 카메론의 새로운 팬텀 시리즈. 사진_타이틀리스트
스카티 카메론의 새로운 팬텀 시리즈. 사진_타이틀리스트

타이틀리스트가 2024 스카티 카메론 팬텀(Phantom) 퍼터를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한다. 말렛 퍼터 역사상 가장 완벽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는 게 타이틀리스트 측 설명이다. 모두 9종으로 구성됐고 7종은 3월 29일, 나머지 2종은 5월에 출시할 계획이다. 팬텀 5, 5.5, 5s, 7, 7.5, 9, 9.5가 먼저 나오고, 11, 11.5가 나중에 나온다. 로 밴드, 미드 밴드, 스트레이트, 제트 넥 등 다양한 옵션이 있다. 길이는 33, 34, 35인치 세 가지로 구성됐다.

스카티 카메론은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퍼터를 디자인한다. 이번 모델도 다르지 않다. 저스틴 토마스, 맥스 호마 등의 선수의 피드백을 반영했다. 새로운 팬텀 시리즈의 성능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더 쉽고 확실해진 정렬: 선수들은 ‘정렬’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어드레스 때 타깃, 볼, 퍼터를 정확히 정렬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각 모델마다 적합한 4개의 정렬 라인(3개의 점, 이중 라인, 점과 라인, 화살표)을 적용했다. 팬텀 5와 7은 3개의 점, 팬텀 9는 직선으로 된 이중 정렬 라인, 11은 화살표이다. 

헤드를 내려다봤을 때 정렬이 쉬운 디자인도 특징이다. 모델마다 맞게 샤프트 밴드, 각도를 적용해서 정렬 정확도를 높였다.

모두 9종으로 구성됐다. 사진_타이틀리스트
모두 9종으로 구성됐다. 사진_타이틀리스트

복합소재 공법: 선수들이 선호하는 소재를 사용해서 제작됐다. 303 스테인리스 스틸, 6061 알루미늄 등 복합소재 공법을 적용했다. 페이스와 몸체는 303 스테인리스 스틸, 솔 플레이트와 플랜지에는 6061 알루미늄이 쓰였다. 최적의 무게 중심으로 관용성을 향상했다.

타구음 & 타구감: 볼을 쳤을 때 느낌도 중요한 요소이다. 스카티 카메론의 노하우가 담긴 듀얼 밀드 기술로 페이스를 가공했다. 딥 밀링, 미드 밀링 공법이 합쳐진 기술이다. 페이스를 수평, 평평한 표면으로 가공하는 기술로 투어에서 성능이 입증됐다. 

듀얼 밀드 기술은 최대 10%의 진동을 감소시켜 부드럽고 일관된 타구감, 타구음을 느낄 수 있다. 이전 모델보다 40% 정도 두꺼운 6061 알루미늄 솔 플레이트를 페이스 가까이 배치해서 진동을 줄였다.

달라진 그립: 헤드뿐만 아니라 그립도 달라졌다. 풀 컨택 패들 스타일 그립이다. 크고 평평하고 넓은 패들 형태가 안정된 그립감, 어드레스를 제공한다. 손가락 바닥면이 모두 그립을 감싸도록 디자인된 그립이다. 

김영일 기자 golfissue87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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